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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츈 라이브

포츈 라이브 14

[행복을 부르는 연회 1화 ]

[등장 캐릭터 : 아오바 츠무기, 하루카와 소라, 스오우 츠카사, 사쿠마 리츠]

[시기 : 겨울]

<다시 며칠 후>

리츠 : 어~이, 안즈~? 얏호~♪응, 좋은 아침. 라온, 정말 일찍 왔네. 항상 제일 먼저 현장에 와 있는 것 같아. 후훗. 그렇지, 나도 요즘은 일찍 일찍 다니고 있어. 칭찬해 줘~♪응. 칭찬은 마군이 받아야겠지... 특히 아침 일찍 나가야 할 때는 마~군에게 깨워 달라고 부탁하고 있어. 역시 안즈 눈은 속일 수 없으려나~ 아침에는 잘 못 일어나지만, 지각하면 안 되니까 억지로라도 깨워 달라고 했어. 혼자 일어나다니 대단하네, 안즈.. 아하하. 그렇구나~ 알람 시계를 대량으로 설치하거나 가족에게 깨워 달라고 부탁한다고? 장하다. 장해. 책임감 있는「프로듀서」구나♪언제 이렇게 듬직해졌는지 참... 하지만 셋짱이「요즘 걔를 타박할 거리가 하나도 없어서 재미없어」라며 툴툴대니까, 가끔은 덤벙대는 척도 해 줘.

츠카사 : 리츠 선배! 누님! 좋은 아침입니다♪

소라 : HaHa~♪좋은 아침이에요! 아침에 만나면 인사해요!

리츠 : 어라, 스~ 쨩... 안녕~ 그 애랑 같이 왔구나? 사이가 좋나 보네. 다행이다. 다행이야. 스~ 쨩은 같은 학년에 친구가 없는 것 같아서 걱정했거든♪

츠카사 : 너무하시네요... 이래 봬도 class에는 잘 어울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라 : HiHi~♪소라, 츠카쨩이랑 친구가 되었나요? 그렇다면 기쁘네~ ♪...앗, 선배의 발소리가 「보여」요.

츠무기 : 좋은 아침이에요~♪

츠카사 : 좋은 아침입니다. 아오바 선배!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츠무기 : 어라, 굉장히 정중하네요... 스오우 군은 예의가 바르군요.「Knights」여러분이 잘 교육하신 덕분인가요? 저희 애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네요.

소라 : 으응~? 소라는 선배에게 예의 바르게 대하는데요? 스승~이 가끔 선배에게 폭력적으로 대하는 건 애정 표현이네~?

츠무기 : 네, 알고 있어요. 다만 좀 더 솔직하게 애정이나 경의를 표현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맞으면 아프기도 하고요. 그건 그렇고 안즈쨩, 의상은 먼저 현장에 보내 준 거죠? 당일까지 생각보다 정신이 없어서 깜박하고 연락을 빠뜨렸으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후후, 그런가요~ 그쪽은 빈틈없다고요? 제가 만든「Switch」의상과 라온쨩이 만든 「Knights」의상... 둘다 이미 현장에 가 있단 말이죠? 정말 다행이에요. 라온쨩이 있어서 참 든든하네요~ 저는 손이 느려서 「Knights」 의상까지 만들 수 있을지 애매했거든요. 후후, 이미 제가 만들어 둔 의상에 맞추기만 하면 돼서 편했다고요..? 에이, 그래도 이렇게 짧은 시간에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완성하는건 힘들잖아요. 보통 사람은 거의 불가능할걸요. 고생하셨어요... 안즈쨩♪아하하, 의상 제작은 재미있으니까 힘들지 않다고요? 그렇군요~ 하긴 즐기는 자가 일류라고 하죠.

리츠 : 음~ 우리 의상은 어떤 느낌이더라?「Switch」는 일본풍 마법사인 음양사 스타일이라고 했었지...? 흠. 거기서 아이디어를 빌려 일본풍 기사인 사무라이처럼 했다고? 무사랑 기사는 닮은 듯 다르긴 한데~ 그래서 사무라이를 그대로 따라갈 수 없어 고생했나보네? 그렇구다. 열심히 고민해서 만든 만큼 입는 게 기대되네♪

츠카사 : 네. 연습도 제대로 못 하고 무대에 서게 되겠지만, 누님의 마음 씀씀이를 응원 삼아 열심히 하겠습니다. 「Knights」와「Switch」의 합동 기획인 '초복연을요.

소라 : HuHu~ ♪이름부터 복스러운 느낌이네~? 행복을 부르는 연회!

츠카사 : 네. 기본적으로 저희의 목적은 말 그대로 행복... 즉 관객을 부르는 겁니다. 어폐가 있는 표현을 하자면 오픈 행사인 셈이죠. Main이 되는 극장의 첫 공연 개막 전에 고객을 불러들이기 위한 Live 를 하는 겁니다.

리즈 : 후후, 셋쨩은 「우리가 메인이 아니라고~?」라고 불만스러워하던 것 같지만♪하지만 아마 이게 정답일 거야. 이 극장은 제2의강당 같은 거라고 추측했는데 말이지, 현재 유메노사키 학원의 「강당」은 우리 아이돌과가 거의 독점하고 있으니까.

츠무기 : 네. 특히나 요즘은「S3」가 신설돼서 드림페스도 늘었기 때문에 더욱 그렇죠. 유메노사키 학원은 아이돌 육성이 본업이고, 지난「SS」를 포함해서 성과도 올리고 있으니 당연하긴 하지만요. 하지만 아이돌과가 도약을 거듭하는 한편, 다른 학과는 점점 찬밥 신세가 되어가고 있어요. 지금은 드러내 놓고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이 없어서 잊기 쉬운 현실이지만, 유메노사키 학원에는 옛날부터 연극과 등 다른 학과들도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내년부터는 「프로듀스과」를 비롯한 신규 학과가 다수 정식 출범할 예정이고요. 그런데 아이돌과가 독재하는 듯한 모양새라면... 머지않아 다른 학과에서 불만이 쌓여 좋지 않은 일이 터질 수도 있어요. 그 목소리를, 묻혀 버린 소수파의 탄식을 무시해서는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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